거스러미(곁살)가 생기는 주요 원인과 올바른 제거 방법, 그리고 예방을 위한 손톱·손 주변 관리 꿀팁을 한 곳에 정리했습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건조함으로 인해 자꾸 생기는 거스러미, 이제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깔끔하게 해결해 보세요!
거스러미(곁살), 왜 자꾸 생기는 걸까?
손톱 주변에 얇게 피부가 일어나 찢어지는 거스러미(곁살)는 은근히 신경 쓰이는 존재입니다. 생긴 부위를 건드리거나 뜯어내면 통증과 출혈, 심지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주방일을 많이 하거나, 손을 자주 씻는 분들일수록 특히 자주 생기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거스러미는 큐티클(손톱과 손가락 피부 경계 부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건조함과 물리적 자극이 축적돼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왜 신경 써야 할까?
작은 피부 조각이긴 해도, 위치가 손톱 주변이라 각종 세균과 먼지에 직접 노출되기 쉽습니다. 마구 뜯어내다 보면 피부가 더 크게 벗겨지고, 2차 감염이나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죠. 따라서 평소 손톱 주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거스러미가 생겼을 때는 안전하게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거스러미가 생기는 주요 원인
1) 건조함과 잦은 물노출
- 물에 자주 손을 담그거나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손과 손톱 주변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 건조해진 피부는 갈라지거나 얇은 막처럼 들뜨면서 거스러미로 이어지기 쉬워요.
2) 손톱·큐티클 관리 부족
- 손톱 주변 큐티클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거나, 너무 과도하게 제거하는 습관도 문제입니다.
- 큐티클은 손톱과 피부 사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밀어내거나 뜯으면 염증과 곁살이 생기기 쉽습니다.
3) 영양 부족
- 손톱 주변 조직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돼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특정 영양소(특히 비타민 A, C, E, 비오틴 등)가 부족하면 손톱과 주변 피부가 약해집니다.
4) 습관적 뜯기·손톱 물어뜯기
-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톱 주변 살을 자꾸 만지는 습관은 곁살을 악화시킵니다.
- 피부가 손상되면 그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세포가 올라오면서 거스러미가 더 잘 생길 수 있죠.
5) 잘못된 매니큐어·제거 습관
- 젤네일이나 매니큐어를 오랜 시간 방치하거나, 제거할 때 손톱과 주변 피부를 심하게 긁어내면 표피가 상할 수 있습니다.
- 아세톤 등 화학 용제의 반복 사용도 손톱 주변을 건조하게 만들어 곁살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Tip: 습관·환경·영양 세 가지 측면에서 한 번씩 점검해 보는 것이 거스러미 해결의 첫걸음입니다.
거스러미(곁살)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
손톱 주변에 거스러미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그냥 뜯어낼까?”인데요. 무심코 뜯었다가는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 손·손톱 주변을 충분히 부드럽게
- 제거 전, 미지근한 물에 손을 담그거나 핸드크림, 큐티클 오일 등을 발라 5분 정도 기다려 보세요.
- 거스러미가 불어나면 손상이 적게,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소독된 니퍼·가위 사용
- 집에서 쓰는 도구(니퍼, 큐티클 가위 등)는 미리 소독해 주세요. 알코올 패드나 소독액을 이용해 간단히 닦아내도 좋습니다.
- 거스러미의 밑동까지 너무 깊게 자르지 말고, 피부 표면과 평행하게 잘라 주세요.
3) 억지로 잡아당기지 말기
- 잘려 나가지 않은 일부 거스러미를 억지로 잡아당기면, 피부층까지 같이 찢어져서 출혈이 심해질 수 있어요.
- 잔여 부분은 가볍게 **사포(파일)**를 사용하거나, 큐티클 가위로 살짝 다듬어 매끈하게 정리합니다.
4) 제거 후 보습·소독
- 제거가 끝난 뒤에는 항생제 연고 혹은 소독약을 사용해 2차 감염을 예방하세요.
- 핸드크림이나 큐티클 오일 등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면 회복이 훨씬 빠릅니다.
⚠️ 주의: 만약 제거 부위가 너무 아프거나, 노란 고름이 차오른다면 염증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집에서 억지로 해결하기보다 병원이나 네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아요.
거스러미 예방을 위한 손톱·손 관리 꿀팁
1) 주기적 보습 & 영양 공급
- 핸드크림을 항상 가까이 두고, 물을 사용한 뒤나 건조함이 느껴지면 바로 발라 주세요.
- 주 2~3회 정도는 큐티클 오일이나 영양크림을 손톱 주변에 마사지하듯 문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식단으로 비타민 A·C·E, 단백질, 비오틴 등을 고루 섭취하면 손톱과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잦은 물 접촉 시 주의
- 설거지나 청소 등으로 오랜 시간 물과 세제에 손이 닿아야 한다면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물에 닿은 뒤에는 손톱 주변까지 꼼꼼히 닦고, 수건으로 잘 말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3) 올바른 큐티클 관리
- 큐티클은 모두 제거하기보다는, 매니큐어를 바를 때 살짝 밀어내는 정도가 좋습니다.
- 뜯거나 가위로 막 잘라내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샤워 후나 족욕 후에 큐티클 리무버를 사용해 부드럽게 관리하세요.
4) 스트레스·습관 개선
- 무심코 손톱 주변을 뜯거나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손을 다른 곳에 두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손톱에 집중하게 될 수 있으니, 가벼운 명상이나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매니큐어·젤 네일 시 주의
- 시중 아세톤 제품을 사용할 때, 손톱뿐 아니라 주변 피부도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요.
- 네일 제거 후에는 충분한 휴지기를 갖고, 큐티클 오일과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 손톱과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세요.
✅ Tip: 거스러미 예방의 핵심은 보습과 올바른 습관! 모든 단계에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영양 불균형, 거스러미와 손톱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손톱과 곁살도 **단백질(케라틴)**로 이루어진 신체 조직이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쉽게 갈라지고 건조해집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은 상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을 주므로 식단 구성에 신경을 써야 해요.
- 비타민 C: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손톱 재생에 기여
- 비타민 A: 피부 표면 유지와 항산화 작용으로 건조함 완화
- 비오틴(비타민 B7): 손톱 강도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
- 단백질: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부족하면 손톱이 쉽게 갈라짐
🍎 실천 예시: 하루 한 끼 이상 야채·과일을 꼭 챙기고, 생선·계란·콩류 등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꾸준히 해 보세요. 필요한 경우 영양 보조제를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톱 주변 염증·곁살이 심할 땐 병원 방문도 고려
집에서 관리를 해도 거스러미가 자주 생기고, 손톱 주변이 붓거나 고름이 차오르는 등 염증이 반복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지체 없이 병원 또는 네일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할 때
- 곁살 제거 후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 노란 고름이나 악취가 동반될 때
- 휴식기나 충분한 보습을 했는데도 계속 곁살이 생길 때
병원에서는 국소 소독, 항생제 연고 처방, 심한 경우 부분 절제 수술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네일샵에서는 큐티클 관리부터 교정용 테이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곁살을 예방하고, 이미 손상된 부위를 안전하게 다듬어 줄 수 있습니다.
결론: 거스러미(곁살), 꾸준한 관리로 예방이 최선!
거스러미는 한 번 생기면 은근히 신경 쓰이고, 잘못 제거하면 통증이나 염증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건조함·습관·영양 측면에서 꾸준히 관리한다면 거스러미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 평소 손·손톱 보습에 집중하기
- 물에 자주 닿는 환경이라면 장갑 착용 등으로 보호하기
- 손톱 주변을 뜯거나 자극하는 습관 버리기
- 제거 시에는 소독된 도구 사용, 억지로 뜯지 않고 깔끔하게 다듬기
거스러미가 생길 때마다 손이 끌려가거나, 나도 모르게 뜯어서 피가 나는 상황은 이제 그만! 조금만 신경 쓰면 손톱 주변 피부를 건강하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 오늘부터 보습과 올바른 손·손톱 관리 루틴을 실천해 보세요. ✨